대구 홍준표 시장이 세금으로 박정희 동상 건립 등 박정희 기념 사업 추진을 밀어붙이는 가운데, 대구기독교단체에서 ‘동상 건립은 괜찮지만, 그전에 충분한 설명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도서관에 박정희 동상 2개를 새로 건립하고,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바꾸는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2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박정희 기념 사업 추진 배경을 설
○ 5·18 민주화운동을 두고 “5·18은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의 합작품이고, 한국 군인의 자제력 때문에 최소한의 희생자가 나왔으며 이것이 미국 CIA의 비밀보고서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해 5·18 폄하·왜곡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 전광훈 씨는 지난해 3월 1일 ‘삼일절 천만 국민대회’에서 “5·18은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의 합작품이고, 한국 군인의 자제력 때문에 최소한의 희생자가 나왔으며 이것이 미국 CIA의 비밀보고서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4월 27일에도 광주역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해 경찰에 고발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검찰 송치됐다.전 씨는 지난해 3월 1일 연 ‘삼일절 천만 국민대회’에서 “5·18은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의 합작품이고, 한국 군인의 자제력 때문에 최소한의 희생자가 나왔으며 이것이 미국 CIA의 비밀보고서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 27일 광주역 광장에서도 ▲5·18은 공산당 간첩과 김대중 지지자들이 일으킨 합작품 ▲폭동은 전문적 선동꾼에 의하여 발생 ▲폭도들이 전남의대 옥상에서 폭군 헬리콥터를 향해 발포 ▲총을 쏜 사람은 광주 시내를 장악하고
4월 26일 금요일, 5분 브리핑입니다.의사단체가 불참하는데도 정부가 주도한 의료개혁특위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특위는 의료계 반발의 핵심인 ‘의대 증원 규모’는 다루지 않습니다. 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논의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빅5’ 병원 중에서는 서울대와 아산, 삼성, 세브란스 등 4곳의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한국일보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진료대기석에서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한 40대의 코멘트를 소개했습니다. “대체 두 달 넘게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치로 긴장이 고조되며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던 시기에 일부 보수 개신교 목사들이 노골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슬람 국가인 이란을 악마화하며,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성서에서 언급된 세계 종말의 징조로 해석하는 등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신도들에게 공유했다.지난 19일 새벽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시설과 핵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이스파한에 미사일을 발사함으로 지난 14일 감행된 이란의 공격에 재보복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 안보 요소인 핵시설을 겨냥하지는 않았으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와 궤를 같이하던 극우 인사들이 대거 법정 구속된 가운데, 전광훈 씨의 구속 여부에도 귀추가 쏠리고 있다.재판부는 지난 18일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 씨와 ‘애국단체총연합회’ 대표 이희범 씨, ‘자유언론국민연합’ 사무총장 박준식 씨를 각각 징역 1년, 6개월, 6개월을 선고한 후 법정구속했다. 김상진 씨는 2019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윤 대통령을 포함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우원식, 서영교 의원, 손석희 전 JTBC 사장 등의 주거지를 찾아가 협박 방송을 해 ‘협박·상해 등의 혐의’로
4월 25일 목요일, 5분 브리핑입니다.지난해 7월 18일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날입니다. 수해 실종자 수색 지휘통제본부장인 해병대 1사단 예하 7여단장이 “사단장님께 (수색 종료를) 몇 번 건의드렸다”라고 밝힌 녹취가 공개됐습니다. 결국 관철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임성근 씨는 채 상병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자신은 그런 수색을 지시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한편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은 채 상병 특검을 받는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별일 아닌 걸로 끝날 거다, 양상훈 주필은 이렇게 이야기합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총회장 오정호 목사, 이하 예장합동)은 지난해 12월 28일 박성철 목사가 낸 ‘제명출교 판결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자, 이의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박성철 목사는 인천 S 교회 피해자들을 돕다가 예장합동 제108회 총회에서 제명출교 된 바 있다. 이에 박 목사는 제명출교에 대해 민사를 제기하는 한편,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제명출교 판결 효력 정지를 구하는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은 지난해 12월 28일 이를 인정했다.박 목사가 낸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자
조선일보가 7,000원짜리 물통을 10년째 사용 중인 일본 나루히토 일왕 아이코 공주의 기사를 내 질타를 받고 있다.조선일보는 24일 ‘“7000원짜리 물통 10년째 사용”...日 네티즌 감탄한 공주의 검소함’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며 “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23·愛子) 공주가 수수한 모습으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이코가 중학교 1학년 때 산 물통을 여전히 사용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아이코 공주의 검소함을 추어올리며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일본 네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기독교 정신에 의거해 국가와 인류 사회를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교역자 양성’을 위해 설립된 나사렛대학교가 공익 제보한 교수에 재임용 거부를 행사해 논란을 빚고 있다.태권도학과에서 일어난 불법행위 내부 고발한 A 교수A 교수는 2008년 태권도학과 강사 시절, 같은 학과 B 교수가 사단법인을 만들도록 지시했고, 당시 자신은 강사였기에 거절할 수 없어 행정적으로 만들고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설립한 사단법인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자격증을 발급하며 돈을 받았다. A 교수는 “학기
4월 24일 수요일, 5분 브리핑입니다.민주당이 영수 회담에서 채수근 해병대원 순직 진상 은폐와 관련해 특검하자, 국정운영에 대해 사과하라, 이런 의제를 대통령실에 요구했습니다. 한편 박정훈 대령의 해병대 수사단이 외부 압력이 느껴진다고 하니까 박 대령 쪽으로부터 자료를 받은 경찰이 이걸 군검찰에 넘겼다고 합니다. 안 되죠. 압력이 느껴진다는 쪽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외부 수사기관이, 압력을 가하는 쪽에 보냈잖아요. 그런데 경찰은 이 자료를 도표에 나온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즉 군검찰 쪽에 넘겼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 유재
이번 22대 총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역대급 선거였다. 여권은 집권 3년 차에 엄청난 참패를 당했고, 야권은 개헌저지선에 육박하는 192석이라는 거대 의석을 차지했다. 민심은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제동을 걸었다. 양당의 의석수만큼 주목받진 못했지만, 진보정당을 대표하던 녹색정의당이 완전히 몰락한 것도 이번 선거의 주요 결과 중 하나다. 비례대표 득표율이 3%에 미치지 못해 비례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녹색정의당의 간판인 심상정 의원조차 고양갑 지역구에서 18%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와 측근들이 자유통일당의 총선 패배 원인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힘에 돌리며, ‘거지 XX’, ‘배신자’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전 씨는 지난 21일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 후 측근들을 불러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거지 XX’, ‘배신자’ 등 신랄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저 거지 같은 놈들은 주사파와 싸워 표를 쟁취할 생각은 안 하고 우리 표만 긁어가는 나쁜 놈”이라며 “국민의힘은 무너져야 하는 당”이라고 말했다.또 전 씨는 설교를 통해 “이번에 우리 자유통일당이 왜 성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명동, 그중에서도 4성급 호텔로 알려진 세종호텔 앞 한 귀퉁이에는 세종호텔 복직을 위한 해고 노동자들의 열망이 담긴 천막이 자리하고 있다.지난 1일 평화나무와 만난 세종호텔 해고 노동자이자, 노동조합 지부장을 맡고 있는 고진수 씨는 세종호텔 주명건 씨를 만나려고 세종대학교 내 교회에 찾아갔다가 예배 방해죄로 고발되기도 했다.10여 년 넘는 긴 시간 동안 투쟁을 이어온 고 지부장은 “누군가가 (세종호텔에) 와서 일할 텐데 그 사람들이 일할 노동 환경을 생각하면 그냥 물러설 수 없다”며 싸움을 포기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4·10 총선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전 씨는 19일 ‘천만 아침 조회 방송’에서 “이번 총선에서 한번 졌는데, 패배자의 변명이 아니라 반드시 북한이 이번 선거에 개입했다고 본다”며 “이번 선거는 4·19를 능가하는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마을 총재인 장학일 목사가 부정선거라는 증거를 자료로 만들어 왔다고 말했고, 장학일 목사는 “자유통일당이 투표소에서 한 표도 얻지 못한 곳이 65곳이다. 이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전 씨는 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뭐 하는 사람이냐”며
4·19혁명이 64주년을 맞았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부정선거와 독재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으로 일궈낸 값진 혁명의 의미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정부가 행사를 주최하고 정치인들이 한 마디씩 기념사를 남기고 있다.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은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1960년 4월 혁명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역사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자랑스러운 민주 혁명이다. 4·19혁명은 온 국민 스스로의 힘으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소중한 역사”라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