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얀마 샨자치주의 수도인 따웅과 40km떨어진 아웅 판 지역에서 피켓과 깃발, 현수막 등을 들고 평화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 (출처 에딕미디어)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군부 쿠데타로 연일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미얀마 전역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꺼지지 않고 있다. 

현지 소식통은 21일 "양곤의 대규모 시위는 주춤하지만, 미얀마 전역에서 시위는 계속되고 있으며, 반드시 군부의 만행을 끊어내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에딕미디어를 통해 입수한 현지 사진에는 미얀마 샨자치주의 수도인 따웅과 40km떨어진 아웅 판 지역에서 피켓과 깃발, 현수막 등을 들고 평화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시민자선단체인  '우리는 양곤을 사랑한다(We Love Yangon)'이 시위 현장에서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구급차와 의료진을 지원하는 가운데, 군경의 타깃이 되어 희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현지 소식도 입수됐다. 에딕미디어는 "21일 군경이 이 단체의 사무실을 급습했다"며 "군의 총격으로 스탭 한 명이 5층 사무실에서 추락사했다"고 알려왔다.  

21일 미얀마 샨자치주의 수도인 따웅과 40km떨어진 아웅 판 지역에서 피켓과 깃발, 현수막 등을 들고 평화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출처 에딕미디어)
21일 미얀마 샨자치주의 수도인 따웅과 40km떨어진 아웅 판 지역에서 피켓과 깃발, 현수막 등을 들고 평화시위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출처 에딕미디어)
시민자선단체인  '우리는 양곤을 사랑한다(We Love Yangon) 소속 스탭 한 명이 군경의 사무실 급습과 총격으로 5층에서 추락사했다고 에딕미디어가 21일 알려왔다. (출처 에딕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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