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때 초대박 난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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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때 초대박 난 지인
  • 평화나무
  • 승인 2021.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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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후보 국회사무총장 시절, 국회 양식당 '쿠치나후' 입점
경영권 따낸 대표는 박형준 부인 측근

[김용민TV 2021. 03. 22 방송]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기자가 22일 김용민TV에 출연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국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때 박 후보의 측근이 국회 식당 입점 업체로 단독입찰에 참여해 입찰권을 따낸 뒤 현재까지도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형준 당시 국회 사무총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2014년 9월1일부터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박형준 씨의 측근 업체가 국회에 입점한 것은 2014년 말이다.

다음은 김용민TV 방송 전문 내용. 
 

김용민(진행자) : 네. 허재현 기자 나와 계시죠?

허재현(기자) : 네. 안녕하세요. 

김용민 : 리포엑트 대표 기자신데 요즘 열린공감TV와 함께 아주 놀라운 콜라보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김승연 교수님 나오셨고 아주 충분히 또 말씀해 주고 가셨는데 박형준 의혹이 또 있어요?

허재현 : 저희가 단독으로 취재한 내용이 있는데 김용민TV에서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김용민 : 감사합니다. 

허재현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국회 사무총장으로 재직을 하셨었거든요. 2014년부터. 

김용민 : 박근혜 정권 때죠?

허재현 : 그렇죠. 그때 국회에 양식장이 있거든요. '쿠치나후'라고.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국회 안에 입점한 식당인데, 입점 업체가 입찰에 참여해서 입찰 건을 따내가지고 2015년부터 지금까지 경영 중인데 알고 봤더니 이 업체의 대표가 박형준 씨 일가와 사업 공동체 관계인 것으로 저희가 파악했습니다. 

김용민 : 공동체라는 말 참 오랜만에 듣습니다. 예전에 박근혜 최순실이 경제 공동체라고 평가를 받았는데 사업 공동체, 서로 뭐 이권이 얽혀 있는 공동체다 이런 얘기겠죠?

허재현 : 자세한 건 그분들이 더 해명을 하셔야 되겠지만 상당히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는데요. 이 업체의 사업자 등기부등본을 떼어보니까, 대표가 최모 씨와 박 모 씨로 나옵니다. 박모 씨는 불과 84년생이거든요. 국회에서 어떻게 단독 입찰을 해서 식당을 운영하나 의아하죠. 

김용민 : 국회 식당이면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은 어느 정도 상권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이 되는 곳인데 어떻게 단독 입찰을 할 수가 있나요? 

허재현 : 그런 데다가 거기서는 임대료도 내지 않고 전기료 뭐 이런 것들도 다 국회에서 내줍니다. 

김용민 : 그래요?

허재현 : 여기는 입찰만 되면 무조건 대박나는 곳인 거예요.

김용민 : 한마디로 땅 짓고 헤엄치는 곳이네요.

허재현 : 그렇죠. 이렇게 어린 84년생 기존의 기업 경영이나 이런 것들을 한 적도 없고, 식당 경영 경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 84년생 박모 씨가 어떻게 이런 입찰에 참여했나 참 의아한데 저희가 추정해볼 수 있는 건, 박 아무개 씨가 여성인데, 이분의 아버지가 박형준 씨 부인 조현 씨와 사업 공동체 관계인 것으로 확인이 됐어요. 저희가 좀 더 따져보니까 박 씨의 아버지가 조현 씨와 부산에서 화랑도 함께 운영을 하고 조현화랑의 토지 같은 것들도 공급 매입을 하고, 이분이 또 이제 해운대구 중동에 건물도 갖고 있는데 그 건물에는 조현 씨의 딸이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그러니까 사실상 비즈니스 공동체 관계인 거죠. 그분의 딸이 이 업에의 대표인 것으로 저희가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2014년에 이 양식당을 국회에서 공고를 하고 2차 공개 입찰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형식적으로 그런 거는 갖췄는데 알고 봤더니 당시에 공고를 했을 때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서 단독 입찰했던 것으로...

김용민 :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허재현 : 국회에서 양식당을 경영할 사람을 찾는다고 공고는 했지만 처음 있는 일이고 불과 보름 안에 제출해야 됐기 때문에 당시에 널리 안 알려졌나 봐요. 사실상 내부 관계자가 미리 알려주지 않는 이상 입찰에 참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처음으로 여는 거니까요. 그래서 혜택을 보고 입찰에 참여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박형준 씨의 국회 사무총장 임기가 시작된 게 2014년 8월인가 9월인가 그때부터 시작이 되거든요. 근데 공고가 나간 시기가 그때랑 겹쳐요.

이 업체 대표의 아버지가 박형준 씨 부인과 사업 공동체 관계인 게 우연의 일치 지고는 이상한 거죠. 과거에 식당을 굉장히 오랫동안 운영해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는 분들이거나 그런 거라면 선정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런 경력이 하나도 없는 분들이거든요. 최 아무개 씨라고 공동으로 요리사를 선임하는데, 이분도 요리사 몇년 경력이 전부더라고요.

도대체 국가를 대표하는 국회에, 세계적인 손님들이 많이 이용하고 국회의 얼굴이 될 수 있는 양식당의 업체를 어떻게 이런 식으로 국회 사무처에서 선정해서 현재까지도 운영할 수 있을까 특혜 의혹이 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저희가 업체쪽에 취재 요청을 했습니다만, 별다른 응답은 받지 못했고요. 

김용민 : 아 그래요. 

허재현 : 또 하나 신기한 건, 업체에서 국회에 운영권 입찰을 지원을 할 때 심지어 사업자 등록증조차도 첨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김용민 : 자격 요건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허재현 : 그래서 저희도 국회에 물어봤습니다. '경영을 해본 사람들도 아니고 심지어 사업자 등록증도 내지 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이렇게 선정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까 국회 사무처 쪽에서는 ‘당시에 양식당에 입찰을 하려는 업체가 너무 없다 보니까 지원 자격을 완화해서 벌어진 일이다’

김용민 : 그런데 그 사람이 박형준의 처와 사업공동체였다? 

허재현 :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바에는 미뤘어야죠. 

김용민 : 그렇죠. 

허재현 : 국회에 양식당이 꼭 필요했던 것도 아니고. 

김용민 :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요. 아니 요식업자가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허재현 : 그렇습니다. 좀 더 공고기간을 길게 가고 이렇게 해서 사업자를 선정했어야지.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경영실적이나 이런 것들이 하나도 보장이 안 되고 심지어 요식업계에서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 사람들을 이렇게 선정한 것은 특혜의혹이 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용민 : 네. 단단히 규명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이거 언론들이 보도를 안 하니까 열린공감TV나 이런 데서만 이야기가 나오고... 

허재현 : 잠시 뒤 저녁 9시부터 열린공감TV에 제가 직접 출연해서 자세한 내용을 소개를 할 예정이니까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용민 : 박형준 쪽에도 물어보셨겠죠? 

허재현 : 네. 저희가 확인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았고요. 대신 업체 쪽에 취재 요청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용민 : 이것만이 아니라 지금 박형준은 의심할 거리들이 너무 많아요. 지금 당장 엘시티 문제부터 시작해서 국회 사무총장일 때 어떻게 했었는지. 이게 사실 그 권력을 얻었던 거 아닙니까. 국회 사무처가. 사무총장이 대단한 권력입니다. 국회 방송도 관장하고 있는 사람이 국회 사무총장이고요. 이해충돌 방지 노력이 있었는지 이것도 따져봐야 할 것이고요. 그게 검증돼야 합니다. 
 
허재현 :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이런 취지로 자꾸 해명을 하고 계신데, 이제 후보자의 도덕성뿐 아니라 가족들의 도덕성까지도 함께 검증하는 시대가 되었고, 조국 가족 일가에 대한 검증 수위를 떠올려보면, 박형준 씨 일가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분석은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김용민 : 알겠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신 허재현 기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허재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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