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목사인 임동진 목사, 자유통일당 입당

전광훈 씨의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임동진 목사(출처=너알아TV)
전광훈 씨의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임동진 목사(출처=너알아TV)

배우이자 목사인 임동진 목사가 전광훈 씨의 자유통일당에 입당하며 “KBS에서도 이승만 대하드라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 목사는 18일 ‘기독문화예술인 자유통일당 지지 선언 및 입당 기자회견’에서 “문화 전쟁의 기수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제 곧 KBS에서도 이승만 대하드라마,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건 아닌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민 사장도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나도 좋은 배우를 물색 중이다. 이정재라는 배우를 젊은 이승만으로 분장시키면 멋질 거라고 방송국에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임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 하야 때 선배 대학생들 다 울었다. 이승만 대통령 하야 때부터 좌파 세력이 잠입했던 것 같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광화문에 가서 태극기 들고 피 끓는 가슴으로 외치고, 삼일절에도 가서 만세를 외쳤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는 건 현 정부를 위한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살아야 한다. 윤 대통령이 법치와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게 자유통일당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뒤에서 열심히 기도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아낌없이 다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황상무 수석 주장 맞아·· MBC가 그렇게 말하도록 만들어”

이번 기자회견에서 전 씨는 지난 14일 MBC 기자를 향해 ‘기자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황상무 수석이 발언한 것 때문에 온 세상이 난리인데, MBC가 이렇게 말하도록 만들어 낸 것”이라며 “MBC가 그동안 한 짓을 봐라. 황상무가 표현상 조금 무리가 있어도 그 주장이 맞다”고 소리쳤다. 이어 “MBC 때문에 대한민국이 망하게 생겼다”며 “저건 전부 북한의 지시를 받아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와중에 연예계 대부 중 대부인 목사님이 입당해 주니 우리 싸움은 끝장났다고 본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우리 자유통일당이 지향하는 운동에 애를 많이 써달라. 후배들도 왕창 데려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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