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식 공천, ‘우파 척결, 좌파 우대’·· 자유통일당 중심으로 싸워나갈 것”

국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출처=너알아TV)
국회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출처=너알아TV)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공개 저격했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보수 분열시키는 한동훈은 사퇴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위원장은 우파냐, 좌파냐?”라며 “좌파인지 우파인지 헷갈리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보수 정부를 지킬 유일한 희망은 광화문 애국 세력밖에 없다”며 “애국 보수 세력이라도 똘똘 뭉쳐 다수의 비례 의석으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한동훈식 공천, ‘우파 척결, 좌파 우대’”

자유통일당은 “지금 보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좌파 세력들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자기들끼리 연합 전략을 구사했다. 그런데 보수진영, 국민의힘이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특히 한동훈식 공천은 한마디로 ‘우파 척결, 좌파 우대’”라며 “민주당에서 버림당한 거나 다름없는, 수십 년 동안 보수를 적으로 상대해 온 오리지날 좌파들을 영웅처럼 대접하며 프리패스로 공천장을 쥐여줬다. 그들은 이재명 때문에 국민의 힘으로 잠시 당적을 바꿨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당선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민주당 승리일 뿐”이라며 “결국 국민의힘이 뻐꾸기알을 대신 키우는, 탁란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한동훈 위원장께 묻는다. 당신은 우파냐, 좌파냐?”라며 “좌파인지 우파인지 헷갈리는 국민의힘에 더 이상 대한민국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야당이 파놓은 왜곡된 이념 프레임에 파랗게 질려 피아 구분 못 하는 한동훈 위원장은 즉시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대한민국과 보수 정부를 지킬 유일한 희망은 광화문 애국 세력밖에 없다. 애국 보수 세력이라도 똘똘 뭉쳐 다수의 비례 의석으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통일당 장경동 대표는 “대한민국의 보수 세력을 지지하는 당은 자유통일당이라고 확신한다”며 “분열이 아니라 연합해 협력하려고 한다. 연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그리고 보수의 정체성을 지켜가라”며 “태극기 통해 국회의원 되고 대통령도 돼라. 그것이 진정한 보수의, 자유통일당의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우파 배신한 공천·· 자유통일당 중심으로 싸워나갈 것”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세력과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세력의 싸움”이라며 “우리 보수 우파는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해 왔고, 잘하기를 바래 왔다”고 입을 뗐다. 신 대표는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공천을 보면서 도대체 대한민국 보수는 어디로 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막말을 했다. 공천권을 모두 손에 쥐고,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국민의 미래에 당직자를 보내 공천권을 손에 쥐고 공천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할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 과연 보수 우파의 리더로서 자질이 있는지, 또 한 번 의심하게 된다”며 “우리 보수 우파는 자유통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파를 배신한 공천을 해 우리에게 큰 실망을 줬기에 우리 광화문 자유 애국 세력은 이번에 자유통일당을 중심으로 싸워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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