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기 내각 면면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임명된 김성회 자유일보 논설위원의 이력이 논란이다.김성회 비서관이 논설위원으로 활동한 자유일보는 전광훈 씨가 창간한 매체로 전 씨의 딸인 전한나 씨가 대표이자 발행인이다. 최근 전광훈 씨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폭로한 내용 중에는 전 씨가 교인들의 헌금과 지지자들의 후원금 중 일부가 자유일보에 흘러가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김 비서관이 자유일보에 기고한 칼럼을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적극 지지하며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제2고향 충청’ 찾은 윤석열 “이번 대선, 미래 세대 운명에 중요한 선거”데일리안이 지난 2일 보도한 기사 제목이다.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되기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충북 선대위 및 강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한 내용을 소개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왜 충청이 윤석열 후보 ‘제2의 고향’인 걸까. 데일리안도 언급했듯이 “충청은 윤 전 총장이 ‘제2의 고향’임을 강조하며 공을 들이는 곳”이다.그런데 그건 어디까지나 윤 후보의 일방적 주장이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정치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오전 성경책을 끼고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본당 예배실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 손뼉을 치며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 등을 연출했다. 예배 후에는 이영훈 담임목사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최근 TV 토론에서 세차례나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고 나와 주술 논란과 함께 박근혜 망령을 떠올린다는 우려를 샀다. 그런데 논란이 확산하자 "지지자가 용기를 내라며 적어준 것이며, 전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말해 거짓말 논란까지 일었다.
[평화나무 신비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직 사퇴 후 야권 대권 주자로 떠오르는 분위기를 이용해 '윤석열 특수'로 이익을 누리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서점가에는 윤 전 총장의 이름과 얼굴이 박히는 책이 등장했는가 하면 '윤석열 없는 윤석열당'이 창당되기도 했다.그러나 출간된 책들이 윤 전 총장의 입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윤 전 총장의 이름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서점가 ‘윤석열’ 이름 단 책 잇달아 출간윤석열 전 총장의 이름을 단 책은 올해만 벌써 세 권 등장했다. '윤석열
박찬주 열풍(?)이 한국 사회를 휩쓸고 지나갔다. 사실 얼마 전까지 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왜 박찬주 같은 삐리리한 사람에게 집착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적폐청산의 상징적 희생자가 한 둘이 아닐 텐데 그 많은 적폐 중 왜 하필이면 박찬주가 영입 1호 대상이란 말인가?그런데 6일자 『서울신문』 기사를 보고 의문이 풀렸다. 이 기사에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씨가 지난 6월 청와대 앞에 천막을 설치한 후 장외집회에 나선 지 150여 일이 훌쩍 지났다.최근 에는 전 씨의 막말 수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청와대 인근 주민들의 제보가 들어왔다.는 8일 청와대 인근에 거주하는 기독인 부부 장 모 씨와 조 모 씨를 직접 만나 고충을 청취했다.소음 공해를 넘어선 괴성에 잠 못드는 밤 “온 동네가 쩌렁쩌렁 울린 소음은 자정을 넘어 새벽 시간에도 터져 나왔어요.”“괴성을 지르는 기도 소리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총회장, 이하 신천지) 유관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만희 대표, 이하 HWPL)이 무단으로 점거한 9·18 평화 만국회의 제5주년 기념식(이하 만국회의) 행사에 정치인들이 축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다. 당일 행사 사회자의 입에서 축전을 보내왔다고 거론된 전현직 기초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은 17명. 이 중 우건도 전 충주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과 최진안 전 강릉시의원(무소속)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현직이다.당별로 나눠보면, 자유한국당 소속이 10명, 더불어민주당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사랑의교회가 교계 안팎의 우려와 달리 헌당감사예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정현 목사는 본당을 포함한 모든 예배실에 사람들이 가득 찼다며 감격하기도 했다. 점용도로 허가를 내주겠다는 서초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지도 약속받았다. 헌당감사예배 이후 사랑의교회의 행보는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이튿날인 주일예배에서도 교회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가 계속됐다.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난 2일 주일예배에서 헌당감사예배를 특종으로 다룬 581호 신문을 교인들에게 배포했다. 1면은 감격스러운 헌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