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터진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망언에 세월호 가족들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차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는 교통사고다. 근데 10년 가까이 국민 세금, 국민 양심, 국민기억을 축내고 있다”며 “그만 좀 하라고 문제 삼으면 괴물 취급 받는다”고 썼다. 또 “대한민국엔 거짓을 참으로 위장하고 불양심을 양심으로 덕지덕지 치장하는 것을 지성이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세월호 가족들은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망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세월호참사 모욕은 또 다른 피해자 혐오 부추겨”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모욕 글을 올렸던 차명진 전 의원이 법원으로부터 ‘위자료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민사2부는 지난 22일 차 전 의원에게 ‘세월호 유가족 126명에 100만원씩 위자료를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의 판결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참사 모욕한 차명진의 배상책임 인정한 판결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구체적으로 특정되며, 사회상규에 위배될 정도의 표현”차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이라는 표현의 범위는 넓어 구체적으로 특정할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4.7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확정된 가운데, 오 전 시장이 과거 전광훈 씨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발언했던 내용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019년 10월 3일 전광훈 씨가 주도한 ‘문재인 탄핵 10.3 국민대회’에 연사로 단상에 올랐다. 당시 집회에는 지난해 4.15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진태 전 의원, 이재오 전 의원, 송영선 전 의원, 고영일 변호사(기독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국회 경내에 불법주차를 했다가 견인을 당한 것과 관련, 새차에 흠집도 났고 전직 의원의 설움이라는 듯 주장했다. 그러나 견인 이유는 민 전 의원이 차량에 연락처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며 흠집은 원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명진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차 뽑은 기쁨도 잠시. 자차 운전해서 국회에 왔다가 급한 김에 노상 주차한 민경욱 의원. 국회 앞 둔치로 견인 당했답니다”라며 민경욱 전 의원이 견인통지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민 전 의원은 해당 차량
[평화나무 김선옥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을 앞두고 정책 보다는 후보자들의 '말'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선거 전략을 짜고 정책 설명의 장을 마련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자들의 인식을 드러내는 '말' 한 마디 한마디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입에 안 붙나요?...김종인미래통합당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팔각정 앞에서 진행된 지원 유세 연설 중
[평화나무 정병진 기자] 부천시선관위가 사전 선거운동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차명진 후보(부천시병)에게 최근 ‘서면 경고’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차 후보는 예비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2월 말 청와대 사랑채 앞 광야교회 집회에 참석해 자신에게 힘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한 일로 선관위의 조사를 받았다. 차 후보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21대 총선 예비후보(미래통합당) 신분으로 지난 2월 6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열린 광야교회 집회에 참석해 연단에서 발언했다. 당시 그는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아웃 주장하는 거 봤어요? 없었습니다.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전광훈 씨가 지난 29일 교보빌딩 앞에서 진행된 ‘광화문 이승만광장 주일연합예배’에서 전 세계 모든 예배의 중심이 자신이 주도하고 있는 광야교회에 있다고 주장했다.전 씨는 “오늘도 이 지구촌의 예배의 중심이 된 광화문 광장 이승만 광장 드려지는 이 연합예배가 지구촌의 예배의 중심이 됐다”며 “저 바티칸 로마 교황청이 중심이 아니고 이제는 지구촌의 모든 예배의 중심은 바로 이승만 광장이 되었다. 이것은 주님이 재림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전 세계에서 200백만명이 유튜브를 통해 매주 광화문 교보빌딩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전광훈 씨의 온갖 막말과 하나님을 모욕하는 신성모독성 발언에도 전 씨를 향한 지지자들의 신뢰는 도리어 굳건해지고 있다. 오히려 전 씨를 비판하는 목회자들을 향해 ‘사탄마귀의 종들’이라고 막말을 퍼붓는 지경에 이르렀다.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청와대 앞 집회에서 전광훈 씨를 적극 옹호하며 주사파들이 전 씨를 공격한다고 주장했다.차명진 전 의원은 이날 “이곳에 이슈가 줄어들고 사람들의 주목이 여의도로 간 틈에 적들은 이곳 광야교회를 집요하게 탄압을 하고 있다”며 전 씨의 도덕적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장난도 도를 넘게 되면 폭력이 된다. 전광훈 씨는 천만명의 국민들이 위임한 권위가 있다며 ‘비상국민회의’와 ‘문재인하야 국가원로회의’를 만들어 ‘국민재판’을 열더니 이제는 검찰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겠다면서 ‘국민특검’까지 설치하겠다고 난리다. 아무리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지만 이 정도면 소꿉놀이 수준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지난 7일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에서는 시종일관 내년 4월 15일 총선을 겨냥한 발언들이 쏟아졌다.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다. 이날 전광훈 씨와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트루스포럼이 지난 19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첫 전국대학연합 거리집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전국대학연합’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중장년층과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이 집회 참석자들의 주를 이뤘다.집회 취지에 맞게 트루스포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발언도 있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하야 집회’를 주도하고 있거나 극우ㆍ보수집회에서 단골연사로 활약 중인 전ㆍ현직 정치인들도 대거 등장했다. 집회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주옥순 대표(엄마부대)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이날 집회에서
“제일 지금 두려워하는 것은 문재인이가 노무현을 따라서 자살할까봐 제일 겁납니다. 자살해버리면 또 국민들이 불쌍해서…. 문재인 씨, 이번엔 자살해도 안 속을 테니깐, 절대 자살하지 마. 알았지? 자살한다고 해도 이제 안 속아.”[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사와 막말로 매번 논란을 일으켜왔던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씨.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를 발표한 날인 14일 진행한 방송에서 故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 자살’을 운운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해당 발언은 너알
자유한국당 4월 조찬기도회가 열린 16일 오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어렵게 어렵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지고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폭망하다시피 했는데, 이제 승리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습니다”자유한국당 기독인회 회장인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3보궐선거당선자 축하예배를 겸한 4월 조찬기도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안 의원은 정점식 의원은 통영고성에서 압승을 거두었고, 창원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