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더 나은 사회를 약속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는 13일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한편, 지난 10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들은 10주기 기억물품 특별전인 ‘회억정원’과 보도 사진전인 ‘기억은 힘이 세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특별전 ‘회억정원’은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참사 전에 사용했던 물품을 전시하는 내용으로, 물품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를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20년 전, 김주익을 생각한다20년 전인 2003년 10월 17일, 한진중공업에서 손배가압류에 항의하며 싸우던 김주익 위원장이 자결했다. 김주익 위원장은 부산 영도의 한진중공업 안에 있는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129일을 버텼다. 2011년에 김진숙 씨가 309일을 올라가 농성했고, 시민들이 희망 버스를 만들어 찾아갔던 바로 그 크레인이었다.그해 2003년 1월에는 두산중공업의 배달호 열사가 손배가압류에 항의하며 분신 자결했다. 그는 집과 월급을 압류당해서 마지막 월급 실수령액이 겨우 13만 5,080원, 자녀들에게 약속했던 할리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징계의 뜻을 나타내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1세대들이 “윤미향 국회의원에 대한 국회 제명 추진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 높였다.송 대표는 지난달 26일 광주MBC 라디오 ‘시사인터뷰,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윤리위원회를 열어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징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정대협 전 대표였던 한국염 목사는 “송영길 대표의 처사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윤미향 의원 제명은 윤 의원 개인이 아닌 일본군위안부 성노예제 30년 운
권지연 평화나무 기자(권지연) :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세우는 시간 카이로스 시작하겠습니다. 함께하실 분들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보이는 쪽에서 가장 왼쪽에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장 김디모데 목사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김디모데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장(김디모데) : 예, 안녕하십니까.권지연 : 점점 피곤해 보이세요.김디모데 : 제보가 빗발쳐서권지연 : 네. 면봉을 소지하고 다니신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웃음)김디모데 : 제보가 많은 만큼 그만큼 불법 행위가 많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부끄러운 일이죠.권지연 : 그
[평화나무 신비롬 기자]4·7 보궐선거 이후 20·30대 남성 및 청년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청년 정치 네트워크 ‘진보너머’. 진보너머는 대중적 진보정치를 지향하는 청년들이 한국사회의 불공정, 불평등에 맞서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획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단체다.지난 20일, 진보너머 2대 (전)대표이자 지금도 왕성히 활동 중인 박가분 작가를 만났다. 박 작가는 이미 오래전부터 청년 정치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으며, ‘부르주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 ‘일베의 사상’, ‘혐오의 미러링’, ‘공정하지 않다’ 등 다수
지난달 24일, MBC ‘뉴스데스크’는 ‘단독’을 달고 “벚꽃 추경 19.5조원 ‘확정’”이란 제목의 보도를 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올해 첫 추경안 규모를 19조5천억 원으로 결정했다”는 것, 그리고 “민주당은 추경안을 최종확정하고 이달 18일까지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정도의 사실관계를 담은, 사실 독자 입장에서는 관심도 재미도 없는 기사였다.그런데 이 아무것도 아닌 기사에 MBC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기획재정부를 출입할 수 없게 됐다. 단독 기사를 썼다고 출입정지 6개월이라니? 그때 기
MBC 스트레이트가 13일 ‘네이버 성공의 비밀-알고리즘 조작’편을 방송했다. 2012년 네이버가 오픈마켓 시장에서 직접 뛰어들면서 경쟁쇼핑 사이트보다 자사 스토어 상품을 상단에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특혜를 부여했다고 주장했다.이에 공정거리위원회가 네이버에 독과점 사업자의 지위를 남용해 불공정한 행위를 했다며 과징금 265억원을 부과했으나, 네이버는 반발하는 모양새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업체에 에뢰해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일주일간 PC버전을 대상으로 네이버 뉴스를 조사한 결과 점유율은 중앙일보(15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사랑제일교회 강제집행이 세 차례나 불발됐다. 지난달 26일 법원의 명도집행에는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이 화염병에 화염방사기까지 쏘며 저항하는 통에 지역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제철거에 나선 법원측 용역 직원은 폭행을 당해 뇌출혈과 부상 당했다는 보도에 경악하기도 했다. 이처럼 날로 더해지는 폭력성은 평화나무가 일찍이 예견했던 바였다. 전광훈 씨를 중형으로 다스려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불법행위에 대해 건건이 소송전을 벌였던 이유이기도 했다. 전광훈 씨에게서 반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건 여전하다. 그는
[평화나무 신비롬 기자 ]지난 2019년 정부광고비는 약 9443억 원이었다. 이는 2018년 정부광고비 8212억 원보다 15% 정도 증가한 금액으로, 이에 비춰볼때 2020년은 약 1조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2020년 우리나라 예산이 약 512조 3천억 원으로 책정된 걸 생각한다면 적은 금액이 아니다. 언론사마다 다르겠지만 언론사 운영에 정부광고비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신문협회보는 지난해 5월 16일 ‘정부광고비 1조 원…1~4월 집행은 5분의 1불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며 “문화체육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아합 왕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씨는 이사야(엘리야의 잘못)에 비유하며 문 대통령을 심판하자고 충동했다.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11월 30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전광훈 총괄대표, 이재오 총괄본부장) 집회에 손상대 전 뉴스타운 대표의 소개를 받아 마이크를 잡았다.김 전 시장은 자신을 "강도질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측근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재선에 실패한 김 전 시장은 지난 11월 27일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