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76주년을 맞아 제주 4·3을 주제로 한 영화제와 추념식이 열릴 예정이다.‘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 ‘가치하다’에서 “‘2024 서울 4·3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 추념식 및 추모공간 및 연대 광장, 종교 의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서대문구청, 서울시설공단, ‘노무현재단’ 등 다양한 시민·사회·역사·청년 단체 등이 함께한다.서울 4·3 영화제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영화는 ‘그날의 딸
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이하, 감시연)가 성명을 발표했다.감시연은 지난 2일 ‘4월 총선, 새로운 정치적 미래를 꿈꿔보자’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 평가적 성격이 짙다. 총선 결과는 남은 후반기 국정운영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이후에는 윤 대통령 임기 내에 더 이상 선거가 없기에 더욱 신중하게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이에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는 총선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이 우리의 기대를 밝힌다”고 말했다.“윤 정권
정의기억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10개의 정당에 보낸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정책질의서의 답변을 공개했다.정의기억연대는 지난달 13일 10개 정당에 대해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 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찬성 여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당의 정책 및 공약 유무 등을 담은 질의서를 보냈고, 지난달 28일까지 회신을 받았다.이들은 10개 정당 중 7정당에서 답변을 회신했고,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개혁신당은 끝까지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 일본군
자유통일당 대표고문이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의 측근이 지난 달 29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 이후 보수 유튜버들과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한 건을 두고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및 김영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광훈 씨를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최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였고, 후보자들은 전 씨 측에 억대의 금액을 건넸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민생경제연구소와 서울의소리, 평화나무 등 6개 종교·시민단체는 지난 3월 2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저격하며 하남시 갑 출마 의사를 밝혔던 ‘엄마부대’ 대표이자 자유통일당 주옥순 후보가 사퇴의 뜻을 밝혔다.주 후보는 2일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자로 하남시 갑 총선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추미애 후보의 불법 선거와 범죄 혐의를 끝까지 추궁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국가”라며 “자기 자식을 불법과 탈법으로, 황제 휴가, 특혜 휴가를 위해 군에 압력을 행사하고, 재수사가 시작되고 소환 통보받은 아들이 출국하자 ‘아들은 소환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
기독교대한감리회로부터 출교·제명된 이동환 목사의 징계 무효를 위해 교인들이 나서 피케팅 시위를 벌인다.‘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성소수자와 성소수자 환대 목회를 공동체에서 내쫓는 감리교의 회개를 촉구하고 이를 처벌하는 핵심 규정인 교리와장정 제3조 8항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피케팅을 시작한다”며 “피케팅은 부활 첫 월요일인 오늘부터 부활축제가 마무리되는 성령강림대축일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고 말했다.피케팅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등포산업선교회가 지난 1일 노동주일 예배문과 주간 묵상집 "일터에서 꿈꾸는 하나님 나라" 출간 소식을 알렸다.영등포산업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영등포노회 산하 선교기관이다. 1957년 예장통합 제42회 총회에서 선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산업전도를 펼치기로 결의하고 1958년 영등포에 영등포지구산업전도위원회를 구성하여 산업전도와 선교를 시작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는 그저 노동자들에게 기독교 교리로써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부당해고로 쫓겨난 노동자들과 함께 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노동조합을 세
이승만 다큐멘터리 ‘건국전쟁’ 광풍이 보수 개신교를 중심으로 휘몰아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송현 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월 2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송현 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취지의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란 시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하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가장 높게 거론되는 곳이 송현 광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에
자유통일당 대표 고문인 전광훈 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기자와 유튜버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돈 봉투를 살포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의소리는 지난달 31일 ‘[긴급특종] 전광훈 기자매수? 돈봉투 살포, 서울의소리에 딱 걸렸다!’라는 영상을 통해 전 씨 측이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주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전 씨는 지난 3월 29일 ‘YTN 공천사기 보도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고, 기자회견 후 사회자는 “이거 끝나면 기자 여러분하고 유튜버는 바로 이 아래 가면은 구원 성전이 있다. 모두 한 분도 빠지지 마시고 구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개최된 것을 반대하는 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 앞에서 명성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는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 정태윤 집사가 맡았고,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 카타콤교회 양희삼 목사, 성서한국 구교형 이사장, 주거권기독연대 박창수 공동대표,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조병길 집사가 발언자로 참여했다.정태윤 집사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왜 하필 온갖 비리
개신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개신교 내 단체들이 모여 연합예배들이 열린 가운데, 한쪽은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또 다른 쪽은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 그들을 기억하는 이들이 자리를 지켰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과 합동 교단 등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총연합회’ 등 전국 69개 교단과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등은 31일 명성교회에 모여 ‘‘2024년 한국교회 부활주일연합예배’를 드렸다. 해당 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국가가 생명과 인권을 방치하며 벌어진 참사와 참사 후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에 관한 성찰 없이 방치되는 상황에 대해 사회적 기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팽목바람길,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난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사무실에서 ‘방치된 참사,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팽목바람길 이동민 운영위원이 사회를 맡았고 발제자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유해정 센터장 외 4명의 활동가
‘강요 방조죄’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검찰은 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빛과진리교회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를 당했다고 한 사람들은 있는데, ‘잘못했다’, ‘미안하다’라고 한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항소심에 이르러서도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는 한마디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원심 구형과 마찬가지로 피고인 김명진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말했다.김 목사와 함께 유죄 선고받고 항소 중인 최모 씨와 김모 씨에게도 징역 2년의 실형이
복음주의 단체들의 연대체 ‘로잔너머’가 제3차 이슈 포럼 “복음주의와 페미니즘,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개회 예정인 제4차 로잔대회가 담아내야 할 이슈와 과제가 ‘젠더 정의’임을 강조했다.로잔너머는 작년 6월부터 “‘로잔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과 맺어왔던 관계를 다각도에서 살피고, 2024 로잔대회가 담아내야 할 ‘총체적 복음의 이슈’와 한국교회가 로잔정신을 영적, 신학적 자양분으로 삼아 실천해야 할 과제들을 제안하고자” 다섯 차례의 심포지엄과 세 차례의 이슈 포럼을 진행했다.이번 제3차 이슈 포럼은
자유통일당이 공천거래, 선거법 위반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서도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유통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첫 회의를 열고 “여소야대 구조를 혁파하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같은 날 장경동 대표를 비롯한 당원들은 국립현충원과 양화진 묘원 참배에 나서기도 했다.또 유튜브 채널에 공식 비례정당 선거 홍보 노래인 ‘우리는 이겼습니다’를 올리는 등 선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자유통일당 첫 선대위 회의 “우파 진영 분열시키려는 것 아냐”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보수우파 진영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인들이 어떤 자세와 시민의식을 갖고 선거에 임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열렸다.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지난 22일 각각 특별 강좌와 집담회를 통해 바른길로 나아가기 위해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어떤 자세로 선거에 임해야 하는지 이야기 나눴다.“종교 아닌 후보자와 당의 정책 꼼꼼히 살펴야”특강에 나선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방인성 목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삶을 산다는 건 민주주의와 다르지 않다”며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된다는 말이다. 국민의 뜻이 하늘의 뜻이라는 게 민주주의”라고 입을 뗐
공천거래 의혹과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자유통일당의 대표 고문 전광훈 씨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최근 자유통일당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 후보자들은 전 씨 측에 억대의 금액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전 씨 측 사람들이 집마다 방문해 ‘자유통일당을 밀어줘야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 ‘총선에서 실패하면 자유는 사라진다’ 등의 발언을 하며 선거 공작을 벌여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도 제기됐다.이에 평화나무와 서울의소리, 민생경제연구소 등 6개 시민단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
공공도로 지하를 점유해 서초구청과 행정소송을 벌이던 사랑의교회가 결국 패소했다.사랑의교회는 지난 2020년 2월 서초구청으로부터 공공도로의 지하 부분을 원래대로 복구하라는 행정처분을 받았고, 같은 해 3월 서울행정법원에 구청의 원상복구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약 4년의 시간이 흐른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한편, 사랑의교회는 지난 25일 당회 명의 공지를 통해 “이번 판결로 원상회복 조치가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회는 허가 후부터 지금까지 점용 부분에 대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7주기를 앞두고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연합예배’와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재난참사피해자연대’가 정부의 미수습자 유해 수습과 시민들의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 연합예배 참여를 촉구했다.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은 전남병 사무총장(고난함께)이 사회를, 송경용 신부(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 정책위원)가 여는 말을, 송지훈 사무국장(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연합예배), 유해정 센터장(재난피해자권리센터), 허경주 부대표(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가 발언을 맡았다.전남병 사무총장은 “기독교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로부터 출교·제명 판결받은 이동환 목사가 ‘징계무효확인소송’을 시작했다.‘성소수자 환대 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출교’ 결정에 대해 징계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목사 변호인단 최정규 변호사는 “출교 징계가 확정되기 전 이동환 목사님은 이미 두 차례 최후의 보루인 법원 재판의 문을 두드렸다”며 “그 사이 종교 재판에서 출교 징계가 확정됐고, 이동환 목사에게 법원 재판은 최후의 보루가 되지 못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