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독자들 상당수는 2016년말부터 2017년초부터의 탄핵 정국 당시 ‘촛불’을 들었을 것이다. 필자는 당시 정치적 입장상 ‘태극기’를 들었지만, ‘촛불’을 든 국민들의 애국심 자체에 대해선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다. 국민이 선거로 만들어준 권력을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한 민간인(최서원, 개명전 이름은 ‘최순실’)이 사유화하도록 해줬다는 일, 이른바 ‘국정농단’은 헌법위반이자 국사범죄이며 ‘횃불’을 들어서 저항해도 모자란 일이 아니었겠냐는 말이다.지금도 많은 국민들이 민간인 최서원 씨가 ‘태블릿’이라는 일종의 리모콘으로, ‘
◆앵커1977년 극동방송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44년 동안 극동방송을 이끌고 있는 김장환 이사장.전근대적인 경영 방식과공공재인 방송을 사유화한단 논란이 끊이질 않는데요.극동방송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라디오 설교에김장환 목사 일가를 비롯해 한기붕 사장의 아들까지설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줄곧 제기되는 사유화 지적을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김준수 기자의 보돕니다.◆리포트극동방송이 서울 지역에 내보내고 있는 라디오 설교 목록입니다.‘10분 강단’, ‘5분 말씀’, ‘김요한 목사 7분 설교’,‘말씀의 오후’ 등 설교 프로그램만 39개에
‘순수 복음’을 자처하는 극동방송 대표 콘텐츠인 ‘라디오 설교’에 김장환 목사 일가는 물론 한기붕 사장의 아들까지 라디오 설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극동방송 설교는 1분당 10만원 상당의 꽤 고가를 지불해야 설교를 송출할 수 있는 이른바 입점 시스템이다. 그런데도 신규 입점을 위해서는 대기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장 일가와 사장 아들의 설교가 버젓이 라디오 설교를 차지한 것은 극동방송에 줄곧 제기되는 방송사 사유화 문제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김장환 일가는 물론 한기붕 사장 아들도 설교자로 이름 올려 김장환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이 27일 평화나무를 통해 전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학살을 정당화하는 주장이 채플 강단 설교로 나온 것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주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쯤되면 이단 아닌가", "수치스럽다", "오늘 채플 이스라엘 사람도 창피할 듯", "한동대 드디어 죽었다" 등의 비판을 넘어 한탄섞인 조롱까지 나오는 지경이지만 장 총장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장순흥 총장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 제시 한 것 뿐"학생들 "일사분란 국민총화 한동대가..."장 총장은 이날 “
○ 평화나무가 지난 5월 19일 오전 10시경부터 모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이 거행되는 조계사 앞에서 개신교 찬송가를 부르고 “불교는 가짜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소란을 피운 개신교인들을 고발합니다.○ 평화나무는 26일 오전 10시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사 경내에서 진행 중이던 불교예식을 방해한 개신교인 10여명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피고발인들의 성명을 모두 파악하지는 못했으나, 피고발인들은 임요한 목사의 예수재단과 하나님의 얼굴 구하는 교회측 김영현 전도사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기독교한국침례회(박문수 총회장) 윤리위원회가 16일 대전 B교회 이 목사에 대한 성추행건 9월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할지를 두고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기침 윤리위원회는 앞서 3월 마지막주께 중부지방회로부터 이 목사에 대한 성추행건이 담긴 제소장을 전달받고 검토한 후 지난 7일에는 대전에서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 목사의 반론까지 청취했다. 기침 윤리위원회는 오는 16일 3차 윤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안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윤리위원회가 소집되면 통한 한 달 안에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결정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대규모 집회를 강행해 물의를 빚은데 이어 방역에 비협조로 일관해 논란의 중심에 선 인터콥 선교회를 이끄는 최바울 씨가 지난해 7월경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고 발언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바울 씨는 당시 한 집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두고 ‘프로젝트’라고 주장하면서 빌게이츠가 5년 전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을 예견하면서 백신을 개발하도록 자금을 한국 등 국가들에 지원했는데, 그 백신을 맞으면 세계가 그들의 노예가 된다는 음모론을 제기했
[평화나무 정병진 시민기자]평신도 선교단체 인터콥(대표 최바울)이 최근 방역수칙을 어기고 경북 상주 BTJ센터에서 수백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면서, 이 단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콥은 공격적 선교, 백투예루살렘,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 신사도운동 사상 등의 성향을 보여 예장통합, 고신 등 개신교 주요 교단들이 “이단성이 있다”며 ‘교류 금지’ 혹은 ‘참여 금지’나 ‘예의 주시’를 결의한 바 있다. 인터콥은 214개 이상의 전국 중·고등학교에 UBTJ(U=Youth, BTJ=Back To Jerusalem) 모임을 결성해 청소년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전광훈 씨가 15일 열린 8.15집회 연단에 올라 발언까지 하면서 보석조건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체계마저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가 일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극우채널에서는 여전히 전광훈 씨를 옹호하고 추켜 세우기 바빴다. 5·18 왜곡 지만원, "전광훈은 자신을 희생한 사심 없는 목사"지만원 씨는 광복절 집회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광훈과 문재인”이란 글을 게재하면서 전 씨에 대해 "자신을 희생한 사심 없는 목사"라고 칭송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밴댕이 속보다
검찰이 이미 선거법 위반, 대통령 명예훼손 등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전광훈 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혜화경찰서는 전 씨가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 수행 시 이단 해제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기총 후원금 횡령건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지난해 7월 2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사위원회는 전광훈 씨를 상대로 한기총 재정 횡령과 사기, 공금 착복 및 유용죄 등의 혐의로 혜화경찰서에 고소, 고발했다. 조사위원회는 전 씨가 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지난해 2 월 1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중국 정부가 우한지역에서 시민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이 '합성'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마치 사실인양 한국에도 유통되고 있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분량의 영상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첫 번째 부분은 우비를 입은 사람 세 명이 총기를 챙겨 이동하는 장면, 두 번째 부분은 총에 맞아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흰 옷 입은 사람을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돌보는 장면, 세 번째 부분은 거리에서 노란 옷을 입고 쓰러진 사람을 다른 사람이 붙잡고 우는 장면이다.두 번째와 세 번째 장면에서는 총성이 들리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협의회·회장 안용식 목사, 서기 김성한 목사)는 13일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한국 교회에 드리는 글’을 통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씨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협의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류정호 총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윤재철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신수인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장종현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씨가 자신을 '성령의 본체'라는 등 신격화 한 과거 발언이 또다시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전 씨의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너알아TV2는 작년 11월 29일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송출했다. ‘전광훈 목사의 성경을 알자-제1강-’에서 전 씨는 자신을 자랑하며 심지어 신격화하는 발언을 연달아 쏟아냈다.전 씨는 이날 이춘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칭찬했다. 전 씨는 이춘근 박사를 소개하며 "우리 교회 다니시는 국제정치학의 1인자”, “연세대학 가서 국제정치학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교회나 단체들이 수련회 또는 캠프를 운영할 때 강사 섭외 시 분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굿트리미니스트리는 2월 열리는 캠프 강사진에 이정훈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엘정책연구원)의 이름을 올렸다. 굿트리미니스트리는 오는 2월 중순께 “시대를 분별하는 리더”를 주제로 제6회 열혈청년제자캠프(열캠)를 진행한다. 해당 캠프에 여러 교회의 청년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8년 9월부터 보도한 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연작 기사에서는 이 교수를 가짜 뉴스 유포자 중 한 사람으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전광훈 씨(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대한 이단성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교회 일부 목사들이 전 씨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전 씨가 지난 10월 청와대 앞 집회에서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모독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후 우파 SNS에서는 "하나님께서 전광훈을 사사 입다처럼 쓰시는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전광훈 씨는 과연 사사 입다에 비견될 만한 사람일까. 사사는 판관(judge)이란 말로, 고대 이스라엘에서 왕정이 세워지기 전 민족 연합체의 지도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정통 기독교의 관점에서는 교리적 이단성을, 사회학적 측면에서는 종교를 가장하여 소수 집단이나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사이비 종교의 모습을 드러내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본 지면에서는 전광훈 씨와 (SBS), , (이상 JTBC), BBC 등에서 다뤄 대중에 충격을 준 신옥주 은혜로교회 목사와의 공통분모를 살핀다. 은혜로교회는 죄를 몰아내야 한다며 신옥주 씨가 직접 신도를 폭행하거나 신도들끼리 폭행하는 ‘타작 마당’으로 유명하다. 기존 기독교 불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이단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전광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씨가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한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을 한 유뷰트 채널에서 편집해 올리면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전 씨는 10월 22일 청와대 인근 노숙 농성장에서 열리는 저녁 집회에서 한 손을 들어 허공을 움키며 "나는 하나님의 보좌를 딱 잡고 산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하나님하고 친하단 말야. 대한민국은 전광훈 목사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씨가 지난 6월 청와대 앞에 천막을 설치한 후 장외집회에 나선 지 150여 일이 훌쩍 지났다.최근 에는 전 씨의 막말 수위가 높아질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청와대 인근 주민들의 제보가 들어왔다.는 8일 청와대 인근에 거주하는 기독인 부부 장 모 씨와 조 모 씨를 직접 만나 고충을 청취했다.소음 공해를 넘어선 괴성에 잠 못드는 밤 “온 동네가 쩌렁쩌렁 울린 소음은 자정을 넘어 새벽 시간에도 터져 나왔어요.”“괴성을 지르는 기도 소리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개천절인 10월 3일 서울 시내는 정치·종교권의 대형 집회로 붐볐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자유한국당(황교안 대표) 주도의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집회가, 광화문 광장에서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총괄대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총괄본부장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집회가, 시청역 앞에서는 전국17개광역시도 226개시군구 기독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국가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의 날’(운영위원장 임영문 목사)가, 그리고 우리공화당(조원진 대표)이 주
[평화나무 김준수 기자] 윤보환 감독(영광교회)을 새로운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한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직무대행 선출 결의 무효 소송이 제기되면서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지는 모양새다. 직무대행이 선출된 지 불과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성모 목사(새소망교회)는 지난 22일 총회특별재판위원회에 ▲윤보환 목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출한 총회실행부위원회 결의 무효 ▲사건 판결 확정시까지 직무대행선출자의 직무 정지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이와 별개로 김상인 목사(아름다운교회)도 총회실행부위원회(이하 총실위) 임시의장이었던 원성웅 감독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