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신앙훈련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가 과거 설교에서 비판 여론을 무마하고자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와 이상갑 목사(산본교회 담임‧청년사역연구소 소장)를 언급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반성경적·반사회적 신앙훈련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후에도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은커녕 법적인 단죄를 피해가기 위해 골몰하는 김명진 목사의 모습에 최근 빛과진리교회 내부에서도 눈을 뜨는 교인들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김명진 목사의 해당 발언은 최근 나온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김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위한 조직적인 국민의힘 당원 가입 폭로가 이어지면서 대선정국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2020년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온 국민이 신천지의 위험성을 목도 하고도 여전한 정치 유착 의혹은 한국 사회와 정치 발전을 우려하게 만든다.평화나무는 과거 선거국면에서 실제로 당원가입 지시를 받았던 신천지 간부출신 탈퇴자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법이나 행동 요령은 조금씩 바뀌어도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시도는 변함이 없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 씨는 21일 "2018년 총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선언 이후, 건진법사 연관 단체라고 보도된 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이 불쾌하다는 듯 펄쩍 뛰었다. 그러나 의심은 해소되지 않았다. 사단법인 세계불교법왕청은 지난 1월 22일 200개 불교 종단과 세계불교법왕청이 소속된 나라사랑협의회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 캠프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그런데 이후 2월 10일 헤럴드경제가 세계불교법왕청을 두고 건진법사 연관 단체라고 보도하자, 세계불교법왕청 목탁 이사장은 '건진법사와 연관된 단체로 보도된 것에 매우 불쾌해 했다.
소의 가죽을 벗기던 엽기적인 굿판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의 이름이 적힌 연등이 발견돼 논란인 가운데, 해당 행사를 주관한 대한불교종정협의회의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총회장 이만희) 활동 이력이 추가적으로 드러났다.대한불교종정협의회는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기획실장 직함을 가지고 있던 단체다. 윤석열 후보가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법무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거부한 것이 건진법사의 조언을 들은 탓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국민의힘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피해 호소문을 전달했던 신천지 피해자들이 황당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지난 8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유관 매체로 알려진 언론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탓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 돌풍’ 현상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반응도 좋았다. 이날 영상에는 이 대표에 대한 칭찬과 지지 댓글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 사실을 알지 못한 채 2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에게 면담 요청
배진욱 씨는 여러 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23살 청년이다.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배 씨는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나며 차별에 직면해야 했다. 어려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대학교 1학년 때는 처음 보는 두 젊은 여성이 버스에 오르며 난데없이 “쟤가 쳐다보는 게 싫어”라는 말을 듣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배 씨에게 한국은 "그래도 감사한 나라, 사랑하는 조국"이다. 나아가 그는 아시아인 차별 반대 운동인 스톱 아시안 헤이트(#StopAsianHate) 운동에도 참여해왔다.'스톱 아시안 헤이트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2017년 신천지 신도 의혹에 휩싸였던 배준현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이 8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지난 23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지 13일만이다. 배준현 부산시장 예비 후보는 국민의당 부산시당 위원장이던 2017년 당시의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지만, 전문가와 탈퇴자 등은 배 예비 후보의 해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2017년부터 제기된 배준현 예비 후보 신천지 신도 의혹2017년부터 이단 전문가와 언론은 배준현 부산시장 예비 후보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최근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야당 추천 위원으로 천지TV 등에 2년 넘게 고정패널로 출연한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가 거론돼 신천지 피해가족들의 우려를 사는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29일 평화나무와의 통화에서 “오보"라며 "아직 안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천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추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28일 "국민의힘이 28일 야당 추천 몫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미국 대통령 선거 즈음에 개신교인을 겨냥한 합성 사진이 가짜 뉴스로 돌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미국 대선 직후 에디슨리서치와 CBS·CNN·ABC·NBC가 공동 진행한 출구 조사 결과 백인 복음주의자 76%의 표를 받을 정도로 개신교 층의 지지를 받았다.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형태로 퍼진 도널드 트럼프와 멜라니아 트럼프 부부가 함께 나온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 서류를 펼쳐 보이고 있다. 서류에는 대문자로만 “NO MATTER WHO IS PRESIDENT”와 “JESUS IS KING”
[평화나무 박종찬 시민기자]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애국가를 바꾸는 권한을 준다며 반대해달라는 메시지가 유포되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이란 말머리를 달고, “오늘 마감! 문재인에게 애국가를 바꾸는 권한을 줍니다!”라며 “안 제3조 애국가의 가사 및 악보,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메시지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에서 확산했다. 예고 법안의 일부 문장을 인용하기도 했다. 유포 메시지는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인터넷 주소를 함께 올리며 반대해달라고 요청했다.연결된 국회 입법예고 시스템 홈페이지에는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의 코로나19 집단 확산과 적극적 방역 방해의 모습은 2월경부터 촉발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총회장 이만희)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두 집단은 이분법적 음모론과 가짜 뉴스를 생산하며 현 정부를 불신하다 못해 적대하고, 지도부부터 신도들까지 방역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해왔다.아래는 다양한 사례 중 일부를 취합하였다. 신천지 “연락 받지 마라”, 사랑제일교회 “검사 받지 마라”신천지 대구·경북 예배회는 2월 20일 코로나19 집단 감염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대구교회에 참석한 신도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전광훈 씨가 15일 열린 8.15집회 연단에 올라 발언까지 하면서 보석조건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체계마저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가 일고 있다. 그런데도 일부 극우채널에서는 여전히 전광훈 씨를 옹호하고 추켜 세우기 바빴다. 5·18 왜곡 지만원, "전광훈은 자신을 희생한 사심 없는 목사"지만원 씨는 광복절 집회 다음날인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광훈과 문재인”이란 글을 게재하면서 전 씨에 대해 "자신을 희생한 사심 없는 목사"라고 칭송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밴댕이 속보다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소속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 청년위원회가 빛과진리교회 제보자들 모임 대표 이정욱 목사가 사역하는 교회 담임목사에게 면담까지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욱 목사는 "교회에 압박을 넣어서 (나를) 해고 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정욱 목사가 지난달 15일 예장합동 림헌원 목사가 대표로 있는 기독교진리수호연구협회(기진협)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빛과진리교회 성경적 문제점 긴급 진단’을 주제로 발제한 것이 발단이 됐다. 빛과진리교회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이정욱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신천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에 반발해 조직적인 추 장관 탄핵 운동을 지시한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검찰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신천지의 조직적 대응이 드러나면서 관심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20일 종말론사무소(윤재덕 소장)가 공개한 내부 사명자 교육 녹음본에는 이날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 국민 청원에 동참하고 인터넷 기사에는 추미애 장관 반대 댓글 활동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장영일 전 장신대학교 총장이 작성했다는 차별금지법 반대 글이 소셜 미디어에서 퍼졌으나, 확인 결과 장 전 총장이 쓴 글이 아님이 드러났다.장영일 전 총장이 작성했다는 편지 글은 7월 중순경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유포됐다.해당 메시지에는 차별금지법과 코로나19를 이유로 교회를 탄압하는 문재인 정부에 맞서자는 내용이 담겼다. 메시지에는 “전 장신대 총장 장영일 목사님께서 미국에서 보내온 편지”라는 서두를 달았다. 유포되는 과정에서 “아래 글은 전 장신대 총장을 역임하신 장영일 총장님(현, 미국 애틀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 우종창 전 월간조선 편집위원이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가해자 대신 피해자의 사진을 기사에 사용한 언론들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언론에 묻습니다. 나에 대한 명예훼손이 인정돼 법정구속된 우종창 전 기자 판결 소식을 보도하면서 왜 유죄판결이 내려진 우씨가 아닌 피해자인 나의 사진을 올리는가요"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광은 "피해자 보호가 언론보도의 원칙이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했다.
구조 및 체계, 단체 수장의 문제가 일반에 공개되었을 때, 문제 단체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펼치는 작업 중 하나는 자신들을 폭로하거나 연구하는 기관 및 개인을 압박하거나 음해하는 것이다. 특히 사이비 종교처럼 외부 정보를 불신하고 내부 정보만 신뢰하며 단체에 충성하는 집단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다. 사이비 종교는 대개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세상을 둘로 나눠 자신들은 선, 그밖에는 악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대표적으로 신천지는 기독교를 ‘멸망할 바벨론’으로 상정해 교회를 ‘멸망’시키기 위해 교회에 침투하여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국민일보가 10일 A교회 사모가 SNS에 쓴 '주민센터가 아닌 교회 마당에서 헌혈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자사 광고지면에 게재까지 했으나, 확인결과 헌혈행사는 애초 계획대로 A교회 마당에서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는 이날 '주민센터가 아니라 교회 마당에서 더 많은 사람이 헌혈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A 교회 사모가 쓴 '주민센터가 아닌 교회 마당에서 헌혈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광고문에는 '오늘 정세균 총리가 모든 교회 모임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었죠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일명 빛과진리교회를 지키는 청년 위원회(빛청위)가 출범한 후, 줄곧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문제점을 다룬 유튜브를 상대로 영상 삭제를 요구하고, 피해자들을 돌본 이정욱 목사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이다. 유튜브 채널 엠마오 연구소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3일, 6월 15일 영상에서 빛과진리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7월 3일 빛과진리교회 측 교인이 엠마오 연구소가 제작한 영상(6월3일자)에는 고소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이메일도 날아왔다. 자신을 ‘빛과진리교회 지키는 청년 위원(이하 빛청위원)’이라
[평화나무 박종찬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조롱성 댓글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올라오는 모습니다.경사라며 잔치국수 사진을 올리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조롱하는 글도 눈의 띄었다. 일베 활동으로 6만 포인트 이상을 얻은 한 이용자는 '나도 로리 50명 정도 강간하고 자살하면 죗값 싹 사라짐 ??'이라는 글을 올렸다.이 게시물에는 매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박원순 보니까 성폭행하고도 죽으니까 아무말 안 나오네.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