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2대 총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역대급 선거였다. 여권은 집권 3년 차에 엄청난 참패를 당했고, 야권은 개헌저지선에 육박하는 192석이라는 거대 의석을 차지했다. 민심은 이번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에 확실한 제동을 걸었다. 양당의 의석수만큼 주목받진 못했지만, 진보정당을 대표하던 녹색정의당이 완전히 몰락한 것도 이번 선거의 주요 결과 중 하나다. 비례대표 득표율이 3%에 미치지 못해 비례 의석을 한 석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구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녹색정의당의 간판인 심상정 의원조차 고양갑 지역구에서 18%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중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다음 증인으로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을 증인으로 요청했다.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는 지난 2020년 당시 자유통일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앞세워 “우리의 대장 김문수를 앞세워 4·15 총선에서 승리해 200석을 만들고 문재인을 끌어내자”, “자유한국당 공천위원회 구성원을 보니 김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채워졌다. 최소한 이승만을 더 아끼는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야 한다” 등 공직선거법 위반의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됐다.이번 공판에
2024년, 4년 만에 돌아오는 총선의 해가 밝았다. 역대 총선 모두가 이 땅 모든 정치세력의 명운이 걸렸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오는 4월 22대 총선을 계기로 다수당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부터 이어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동시지방선거 연패 분위기를 반전하려 하고 집권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집권 후반기 국정 동력을 잃지 않으려 한다.이렇게 중요한 선거지만 아직도 어떻게 의석을 배분할지에 대한 합의 즉, 선거제에 대한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개정된
한국에서 괴상한 선거가 있었습니다. 수도 서울의 서남쪽에 있는 강서구의 구청장 보궐선거가 그렇습니다. 10월 11일에 있었습니다. 작년 6월에 있었던 본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던 검찰 수사관 김태우 씨. 그는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구청장이 된 김태우 씨는 청와대에 있을 때의 범죄 때문에 대법원으로부터 징역형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본인은 억울하다고 말하지만요.김태우/서울 강서구청장 : 상식에 반하는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 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직을 잃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국민의힘 장악에 마수를 뻗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 씨와 관계를 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전 씨는 지난해부터 자기 지지자들을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시키며 영향력을 행사하려 시도했다. 실제로 지난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 투표에서 전광훈 씨의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김재원 전 의원이 최고위원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 모든 공을 전광훈 씨에게 돌리며 “전광훈 목사가 우파를 통일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전광훈 씨 역시 지난 10일 자신이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22대 총선을 10개월 남긴 시점에서,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고 자유통일당으로 본격 활동하는 모양새다.전 씨는 5월 16일 국민의힘 당사 옆에 사무실을 얻고 자유통일당 개소식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힘을 데리고는 예수 한국, 복음 통일은 불가능하다”며 “우리 정당은 이념을 뛰어넘는 신앙으로 입혀진 정당이라 반드시 예수 한국, 복음 통일을 이뤄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도 참석해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공산주의를 때려잡을 수 있다”며 “선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오는 6월부터 자신을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주민소환운동이란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 의회 의원 등 선거직 공무원이 임기 중에 위법 행위, 직무 유기, 직권 남용 따위의 행위를 할 경우 이들을 주민의 발의에 의해 제지하는 것을 말한다. 전 씨는 5월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연합예배 이후 이어진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소 부원장과의 대화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이날 대화는 이 전 부위원장이, 홍준표 시장을 강력히 비난한 뒤 이어 전 씨가 대화 마지막에 홍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를 주장해 국민의힘과 마찰을 빚는 가운데, 보수 일간지들도 전 씨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지난 18, 19일 ‘국민의힘 공천권 폐지 안 하면 “버릇 고쳐주겠다”는 전광훈’, ‘아스팔트 목사에 휘둘리는 신세…국민의힘 자업자득’이라는 제목의 사설과 칼럼을 통해 전 씨의 광폭 행보를 지적하는 한편 ‘2020년 총선 참패를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미래통합당, 전광훈과 손잡았다 2020년 총선 참패’동아일보는 “전 목사는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며 자유통일당 고문을 맡고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공천 관련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황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광훈 목사가 저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라며 “공천과 관련하여 누군가가 ‘황교안한테 공천받으려고 돈을 50억을 줬다’는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을 했다”라고 적었다.그러면서 황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공천과 관련하여 단돈 1원 한푼 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고 ‘공천에서 돈이 오가지 않은 깨끗한 정치’를 공약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가 측근들과 또다시 마찰을 빚고 있다.전 씨는 지난 26일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 설교 후 이희천 전 국가정보대학원 교수와 탈북자 김국성 씨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빨리 돌아와라”, “반론 있으면 공개토론 하자” 등 발언을 쏟아냈다.이 전 교수는 전 씨가 지난해 11월 본인이 조직하는 우파 마을 단체 ‘자유마을’ 총재로 세운 사람이다. 전 씨는 ‘좌파들이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마을 주민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영구집권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연방제 통일하려 한다. 좌파들의 마을 활동에 대응해 만든
가로세로연구소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씨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오는 3월 초 열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더 많은 정치적 지분을 획득하기 위한 갈등으로 해석된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9일 ‘[충격영상] 전광훈 실체 폭로!!!(김건희 여사에게 욕설)’, ‘[모닝커피] 강용석 전광훈 평행이론!!!(맥락있는 성희롱 막말)’, ‘[충격단독] 자유통일당 전광훈 국민의힘 장악 음모!!!’ 등의 전 씨를 저격했다.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영상들에서 ‘전광훈이 국민의 힘을 장악해 총선을 망치려 한다’, ‘전광훈, 신혜식이 대한민국 우파를 오염
그들은 1997년 아니면 1998년 1, 2월에 태어난 이들이었다. 대한민국이 첫 평화적 정권교체에 성공하던 그 시절 태어나 곧 어른이 돼 날갯짓을 준비하던 단원고 학생 261명이 목숨을 잃었고 대한민국은 커다란 슬픔 속에 빠졌다. 대부분이 처음이었을 배 타고 가는 수학여행의 설렘은 잔인한 비극으로 끝났다. 아직 그 슬픔도 현재 진행형인데 8년 후 다시 한번 그 또래 청년들이 이번엔 서울 한복판에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 맞이하는 핼러윈 데이를 맞는 기분 좋은 분주함 역시 커다란 상처만 남겼다.
박지현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기사가 연일 포털 사이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지금, 그들은 스스로가 ‘토사구팽’ 되었다고 이야기하며, 그들이 몸담았던 정당을 ‘나쁜정당’으로 낙인찍고 있다. 또한, 언론은 ‘청년정치의 위기’라며 연일 보도를 이어나가고 있는 현실이다.그렇게 청년정치인들과 언론에 의해 민주당은 ‘나쁜 정당’이 되었다.필자는 청년정치인으로서 민주당의 ‘청년정치’에 관련한 논평을 요청받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청년정치인’임에도 ‘민주당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온전히 버릴 수는 없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국민의힘이 언론의 자유를 지킨 정당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고 있다.권 의원은 지난 17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을 장악할 의도도, 계획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언론자유를 지킨 정당”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언론을 대상으로 저질렀던 망언들과 행동을 거론하며, ‘오히려 국민의힘이 언론을 탄압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의 언론탄압·· 언론노조 비하하기도권 의원의 말과는 다르게 실제로 국민의힘은 언론자유가 아닌 언론통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마포구청장으로 선출된 박강수 당선인이 향후 자신이 설립한 언론사로부터의 비판도 달게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강수 당선인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8만4323표(48.73%)를 얻어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현역 마포구청장)를 꺾고 당선됐다.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 마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후, 첫 당선이다. 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박강수 당선인은 1988년 시사포커스라는 종합인터넷매체와 2015년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가운데 새롭게 내정된 후보들에게도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실적 부풀리기·표절 의혹과 음주운전 전력으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박 후보자의 “교육자이자 연구자로서 항상 교육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답변과 달리 교육이나 교육행정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권인숙 의원실에 따르면, 박순애 후보자는 2001년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이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씨와 ○○○○교회 서○○ 목사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5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였고 19일 이에 대한 통보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 목사는 5월 15일 ○○○○교회 주일예배 시간에 교회를 방문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전 자유한국당 의원)씨를 예배시간 일으켜 세워 자신이 너무 존경하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과거 전교조 명단을 발표하여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몇십억을 물어줬을 것이다. 나오셔서 한 말씀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교인들로 하여금 박수를 유도하고 조후보에게 발언 기회를
사단법인 평화나무 공명선거감시단이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씨와 ○○○○교회 서○○ 목사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에 대한 법률자문을 거쳐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서○○ 목사는 5월 15일 ○○○○교회 주일예배 시간에 교회를 방문한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전 자유한국당 의원)씨를 예배시간 일으켜 세워 자신이 너무 존경하는 분이라고 소개하며 과거 전교조 명단을 발표하여 인권이라는 미명하에 몇십억을 물어줬을 것이다. 나오셔서 한 말씀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교인들로 하여금 박수를 유도하고 조후보
권지연 : 하나님의 공의를 바로 세우는 시간 카이로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해 봤는데요. 선거법 굉장히 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좋은가 이걸 좀 진단해보려고 저희가 그런 시간을 좀 마련해 봤습니다. 일단 함께하실 분들부터 소개할 텐데요. 제가 보이는 쪽에서부터 오른쪽에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평화나무 이사장 김용민 PD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용민 : 안녕하십니까권지연 : 저희가 지난주에 사실은 목사 고시 준비 때문에 한 달 동안 좀 쉼을 드리겠다고 했어
대선 전까지 ‘정권교체’에 열을 올리던 전광훈 씨가 이제는 ‘자유통일’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이끄는 국민혁명당의 당명도 변경했다. 지난 2008년 ‘기독사랑실천당’을 시작으로 이번에 당명을 바꾼 ‘자유통일당’까지 전 씨의 정당 사랑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평화나무 취재 결과, 국민혁명당은 지난 6일 당명을 국민혁명당에서 ‘자유통일당’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된다. 자유통일당은 지난 4.15총선을 앞두고 전광훈 씨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결별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창당했던 당이기도 하다.당명 변경을 통한 제8